경찰, '우울증갤러리' 차단 요청…"추가 피해 우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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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입니다.
극단적인 글들이 쏟아져 나옵니다.
[A씨/우울증갤러리 이용자 (20대) : 약 정보를 찾기 위해서 우울증갤러리에 왔는데… 나도 이 정도(자해)는 해도 괜찮겠다 싶어서 이제 더 심하게…]
지난 16일 서울 테헤란로 한 빌딩에서 10대 여학생이 숨진 배경에도 해당 커뮤니티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.
함께 투신할 사람을 찾는 글을 올렸던 한 20대 남성이 당시 여학생을 만났다가 '무서워서 도망쳤다'는 취지의 글을 남긴 겁니다.
경찰은 해당 남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투신을 방조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.
여학생이 숨진 전후에는 커뮤니티에서 막말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.
또 경찰은 디시인사이드와 방송심의위원회에 우울증 갤러리를 차단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지만 추가 피해자를 막으려는 조치라는 겁니다.
http://n.news.naver.com/article/437/0000339960?sid=1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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